롯데면세점이 통합교통카드 발행사 이동의즐거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국인 고객 유치와 혜택 강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1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와 손민수 이동의즐거움 대표이사가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동의즐거움은 EZL(이즐)카드를 발급하는 교통·쇼핑 겸용 선불카드의 국내 최대 사업자다.
지난 4월 출시한 이즐 롯데면세점 카드 3종은 현재 롯데면세점 쇼룸 ‘나우인명동’과 온라인 예약 플랫폼 클룩에서 판매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달 내 기타 온라인 여행사와 편의점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카드를 사용하는 외국인 고객은 롯데면세점 골드 등급 멤버십 업그레이드 혜택과 1달러 이상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PRE-LDF PAY‘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50달러의 금액 할인권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VIP 라운지 이용권 2매를 지급받는다.
면세업계에서 외국인 개별 관광객 중요도는 더 커질 전망이다. 올해 1분기 기준 롯데면세점의 외국인 개별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8%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개별 관광객 대상으로 한 각종 제휴 혜택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를 높이는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김 대표이사는 협약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외국인 개별 고객들의 국내 관광에 대한 편의와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와 소비 패턴에 맞춰 맞춤형 고객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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