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메룬 협력 강화 논의…"한국, 아프리카 발전 모델"

  • 강인선 외교 2차관 대통령 특사 자격 카메룬 방문

  • 총리 예방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여·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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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카메룬을 방문 중인 강인선 외교부 2차관(왼쪽)이 지난달 30일 조셉 디옹 은구트 카메룬 총리를 예방했다. [사진=외교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카메룬을 방문 중인 강인선 외교부 2차관(왼쪽)이 지난달 30일 조셉 디옹 은구트 카메룬 총리를 예방했다. [사진=외교부]
정부가 카메룬과 양국 간 우호 협력을 다지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향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확보했다.

외교부는 1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카메룬을 방문 중인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전날 조셉 디옹 은구트 카메룬 총리를 예방하고 대통령 비서실장 및 외교장관 대리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차관은 디옹 은구트 총리에게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기반으로 양국 관계가 ICT·보건 등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있다"며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가 다방면에서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강 차관은 "오는 6월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고, 실질 협력을 획기적으로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카메룬 측의 참석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디옹 은구트 총리는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한국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발전 모델로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을 중심으로 보건·교육·농업 등 주요 협력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강 차관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카메룬 국립직업훈련교육원을 찾아 이사 치로마 바카리 직업훈련교육부 장관과 교육훈련 분야 협력 방안도 협의했다. 국립직업훈련교육원은 KOICA의 지원을 받아 2019년 완공된 카메룬 최초 직업훈련 교사 양성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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