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공개하는 행사로 5월에는 총 38건 진행된다.
경북 안동 지역에서 마을 청장년들이 동서로 편을 갈라 나무로 만든 동채를 서로 부딪쳐 승부를 겨루는 '안동차전놀이'가 열리고, 줄꾼과 어릿광대의 재담과 곡예, 음악이 어우러진 '줄타기', 강강술래 등이 펼쳐진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하는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로 5월에만 총 36건이 진행된다.
△역사적으로 이웃나라들과 중요한 교역품으로도 사용되었던 부채를 만드는 '선자장' △복식이나 의식용구의 장식으로 사용되는 매듭을 만드는 '매듭장'의 전시와 체험행사가 개최되며 △영산줄다리기 △법성포단오제 △송파산대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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