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P-1 계열 경구용 비만·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 디앤디파마텍이 상장 첫날 강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디앤디파마텍은 공모가(3만3000원) 대비 1만4050원(42.58%) 오른 4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14년에 설립됐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87억원, 영업손실은 135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의 96.8%는 경구형 GLP-1 제형의 체중감소 및 혈당조절 기능을 가진 펩타이드 비만, MASH 치료제가 차지했다. 모두 전임상 또는 임상시험계획 단계에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지난달 12~18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84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공모가 희망범위(2만2000~2만6000원) 상단을 넘은 3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달 22~23일 실시한 일반청약에서도 15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7조원 가량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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