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수원 사장 "탄소중립 해법은 SMR 기반 스마트 넷제로 시티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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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4-05-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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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미국에서 열린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콘퍼런스에서 탄소중립 해법으로 SMR 기반 '스마트 넷제로 시티'를 소개했다.

    황 사장은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기조연설에서 'SMR, 새롭게 부상하는 해결책'이라는 주제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해법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그 해법으로 SMR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에너지 자급도시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로 구현하는 한수원의 탄소중립 비전을 소개했고 SMR 상용화를 위한 한수원의 의지와 국경 없는 협력을 제안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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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SMR 새롭게 부상하는 해결책 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소형모듈원자로(SMR), 새롭게 부상하는 해결책'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미국에서 열린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콘퍼런스에서 탄소중립 해법으로 SMR 기반 '스마트 넷제로 시티'를 소개했다.

한수원은 1~2일(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SMR&Advanced Reactor 2024' 콘퍼런스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북미지역 주요 SMR 기업·단체,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SMR 상용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세계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로이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한수원은 기조연설과 워크숍, 공급망 관련 세션 등에 참여해 인류의 미래를 위한 해결책으로써 SMR의 역할과 SMR 상용 가속화를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사장은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기조연설에서 'SMR, 새롭게 부상하는 해결책'이라는 주제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해법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그 해법으로 SMR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에너지 자급도시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로 구현하는 한수원의 탄소중립 비전을 소개했고 SMR 상용화를 위한 한수원의 의지와 국경 없는 협력을 제안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한수원과의 협력 의사를 가진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진행한 워크숍에서는 우리나라가 개발중인 혁신형 SMR(i-SMR)과 한국 원전 공급망의 강점 등에 대해 소개했다. SMR 상용화의 장애물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일반 청중들과 함께 한 시간에서는 ‘SMR 공급망 고도화를 위한 과제와 국제협력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나눴다.

황 사장은 "전 세계가 탄소중립의 해법으로 SMR에 주목하고 있다"며 "한수원은 SMR을 필두로 SSNC와 같은 새로운 모델을 통해 글로벌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여해 i-SMR 기술과 SSNC 모델을 세계 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세계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최근에는 부산에서 열린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서 기존 도시 대비 에너지 생산 비용이 30% 절감되는 SSNC 구상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수원은 올해도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 참석해 다시 한번 글로벌 무대에서 i-SMR과 SSNC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K-원전의 새로운 수출 모델로 세계 시장에서 SSNC에 대한 마케팅 활동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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