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권이 채권발행을 대폭 늘리면서 은행채 순발행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가계대출을 비롯한 여신 수요가 늘어나는 등 은행권에 자금조달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채권발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채 발행액은 21조7200억원, 상환액은 11조2204억원으로 집계됐다. 순발행액 규모는 10조4996억원이다. 월별 은행채 발행액이 상환액을 넘어선 것은 작년 1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순발행액 규모 증가는 상환액 감소보다는 발행액 증가에 따른 것이다. 은행채 발행액은 △지난해 12월 12조7900억원 △1월 7조7400억원 △2월 11조4200억원 △3월 10조2800억원 등으로 지난달 발행액과 차이가 크다.
이처럼 은행채 발행이 급증한 것은 은행권에 자금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우선 지난 한 달 사이에 5대 은행에서만 가계대출이 5조6000억원가량 늘었다. 이는 2021년 7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3조6000억원가량 불었고 신용대출도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은행권이 기업여신에 힘을 주는 것도 자금조달 수요를 촉진시켰다. 5대 은행의 지난달 기업대출 잔액은 10조8940억원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만 △1월 2조8311억원 △6조5657억원(2월) △3월 8조4408억원 등 증가세를 키우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난달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은행들이 자금조달 수요가 있었다”며 “여기에 은행별로 필요한 비용 등을 고려해 채권 발행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채 발행액은 21조7200억원, 상환액은 11조2204억원으로 집계됐다. 순발행액 규모는 10조4996억원이다. 월별 은행채 발행액이 상환액을 넘어선 것은 작년 1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순발행액 규모 증가는 상환액 감소보다는 발행액 증가에 따른 것이다. 은행채 발행액은 △지난해 12월 12조7900억원 △1월 7조7400억원 △2월 11조4200억원 △3월 10조2800억원 등으로 지난달 발행액과 차이가 크다.
이처럼 은행채 발행이 급증한 것은 은행권에 자금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우선 지난 한 달 사이에 5대 은행에서만 가계대출이 5조6000억원가량 늘었다. 이는 2021년 7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3조6000억원가량 불었고 신용대출도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난달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은행들이 자금조달 수요가 있었다”며 “여기에 은행별로 필요한 비용 등을 고려해 채권 발행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