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8.41포인트(0.31%) 내린 2683.65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02포인트(0.48%) 낮은 2679.04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16억원, 2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44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0.34%), 삼성바이오로직스(-0.77%), 현대차(-0.80%), 셀트리온(-0.79%)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0.65%), 기아(1.36%)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99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0억원, 15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31%), HLB(-4.23%), 에코프로(-1.98%), 엔켐(-2.62%), HPSP(-2.15%) 등은 하락했다. 알테오젠(2.20%), 리노공업(3.39%) 등은 상승했다.
국내 증시의 하락 마감은 연준의 통화정책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간) 미 연준은 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6회 연속 동결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코스피는 미국 FOMC와 경제지표 발표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혼조세 영상을 보였다"며 "미국 5월 FOMC 결과가 예상대로 금리 동결이었으나 금리인상 가능성을 일축해 비둘기파적인 해석이 반영됐으나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을 보였다는 점이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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