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 국립5·18 민주묘지 참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4-05-02 16:42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이 2일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11년 펴낸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광주시민들이 유언비어에 현혹된 것이 사태의 원인이었다"고 적어 5·18 관련 단체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노 원장은 이날 참배에 대해 "5월이 되면 모든 국민이 5·18 정신을 생각하게 된다"며 "저도 매년 참배를 드리겠다고 마음속으로 약속했고, 아버님의 뜻이기도 한 만큼 제가 걸어 다닐 수 있는 한 최소한 매년 한 번 이상은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글자크기 설정
  • "부친 회고록 가운데 왜곡된 내용 수정하겠다"

 
노재헌 원장이 2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노재헌 원장이 2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이 2일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또 부친이 쓴 ‘노태우회고록’ 가운데 일부 왜곡된 내용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노 원장은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부친의 회고록이 오래전에 절판돼 개정판을 낼 생각을 하고 있다"며 "개정판에는 (5월 단체에서) 말씀해 준 내용을 반영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정판 제작 시기는 특정하지 않았지만 "가능한 한 빨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11년 펴낸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광주시민들이 유언비어에 현혹된 것이 사태의 원인이었다”고 적어 5·18 관련 단체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노 원장은 이날 참배에 대해 "5월이 되면 모든 국민이 5·18 정신을 생각하게 된다"며 "저도 매년 참배를 드리겠다고 마음속으로 약속했고, 아버님의 뜻이기도 한 만큼 제가 걸어 다닐 수 있는 한 최소한 매년 한 번 이상은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배를 마친 노 원장은 5월 항쟁으로 가족을 잃은 여성들의 모임인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했다.
 
노 원장은 2019년 노태우·전두환 직계 가족 중 처음으로 5·18 묘지를 찾아 사죄의 뜻을 밝혔고 매년 참배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