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초 기흥연구소 산하에 A선행연구팀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애플 관련 개발 인력을 집결시킨 차원으로 알려졌다.
선행연구팀은 애플 관련 연구개발(R&D)에 집중하며, 개발 단계 전 선행 연구를 진행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에도 애플 전담 조직이 있었는데, 이번 개편으로 조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애플의 최대 OLED 공급사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출시될 예정인 아이패드에도 OLED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맥북에도 OLED를 공급할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월 세계 최초 8.6세대 IT용 OLED 생산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총 4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히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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