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본 계약에 앞서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사업 역무의 일부인 인프라 건설 설계를 미리 착수하는 것이다. 이번 인프라 설계용역 계약이 사업공정 리스크를 해소하고 본 계약 체결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한수원은 보고 있다.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사업은 30년 계속운전을 위해 압력관 등의 주요 설비를 교체하고 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의 안살도 뉴클리어와 3자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루마니아 발주사인 원자력공사(SNN)와 본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과 루마니아 간 원자력산업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연내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사업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