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부산도시공사, 탄소흡수형 도시공간 조성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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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4-05-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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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도시공사와 탄소흡수형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조경기술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저감을 위한 건설산업 정보교류·기술협력 △탄소흡수 조경기술 자문 및 공사 시행 △부산시 환경·도시계획을 위한 상호 논의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조경수의 종류와 식재 기법, 식재 환경 등을 바탕으로 탄소흡수량을 산출할 수 있는 조경공간 가이드라인을 수립했으며, 부산도시공사도 지난 4월 기후변화 대응형 BMC(부산도시공사, Busan Metropolitan Corporation) 식재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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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부산도시공사에서 진행된 ‘탄소흡수형 도시공간 조성’ 관련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사진 오른쪽와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에서 진행된 ‘탄소흡수형 도시공간 조성’ 관련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오른쪽)와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도시공사와 탄소흡수형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조경기술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저감을 위한 건설산업 정보교류·기술협력 △탄소흡수 조경기술 자문 및 공사 시행 △부산시 환경·도시계획을 위한 상호 논의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조경수의 종류와 식재 기법, 식재 환경 등을 바탕으로 탄소흡수량을 산출할 수 있는 조경공간 가이드라인을 수립했으며, 부산도시공사도 지난 4월 기후변화 대응형 BMC(부산도시공사, Busan Metropolitan Corporation) 식재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사는 주요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식재 모델 개발, 지표작성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건물 옥외공간에 식재하는 조경은 일상생활과 산업 활동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고 저장해 대기 중 탄소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대기 중 미세먼지도 제거해 공기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한다. 이에 아파트 단지 안이나 건물 옥상 등에 충분한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도시 환경 개선에 필수적인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흡수형 조경 기술을 개발하고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당사 조경 기술력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환경친화적 건설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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