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아나운서가 남편 조충현 아나운서와의 육아 비율을 공개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은 '5월 가정의 달 기획, 화요초대석 둘째라서 더 행복해요'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게스트로는 김민정·조중현 부부를 포함해 방송인 박슬기·공문성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정은 육아 비율이 8:2라면서, 자신이 육아 대부분을 전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조충현은 "2:8 머리 스타일처럼 아름다운 비율이다. 적당한 남자의 비율"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민정은 "아이가 '엄마 바라기'다. 중전 타입이 아니라 궁녀 타입이라 제가 다 해야 되는 스타일"이라고 비화를 전했다.
또한 조충현에게 육아 대신 부엌일이라도 시키라고 조언하는 MC 김재원을 향해 김민정은 "그러면 제 일이 더 많아진다"면서 "멀티가 안 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반대로 박슬기·공문성 부부의 경우 육아에 공문성이 60%, 박슬기가 40% 할애한다고 설명해 김민정·조충현 부부와 비교가 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민정 아나운서는 조충현 아나운서와 지난 2016년 결혼해 1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