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군에 따르면 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2만6764명으로, 지난 2022년 12월 2만6727명과 비교해 37명 늘었다.
이같은 인구 증가는 올들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30일 기준 인구는 2만6804명을 기록해 지난해 말보다 4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인구 자연감소’ 현상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결합한 사회적 문제라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전입 인구 증가에 적극적으로 노력하며 현실적인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군은 순창만의 보편적 복지정책을 추진하며 도시 인구 유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동행복수당, 대학생 생활지원금, 농민기본소득확대, 청년 종자통장 지원사업 등이다.
또한 지난해 농촌유학생 모집을 통해 서울 9명, 경기 9명, 광주 7, 기타 6명 등 31명과 올해 연장한 농촌유학생 10명을 포함해 총 41명을 유치했다. 이는 전북 내 1위다.
가족까지 포함하면 81명을 순창군에 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밖에 군은 최근에 청년들이 매월 일정액을 저축하면 그 2배를 지원해 2년 뒤 종잣돈을 만들 수 있도록 한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을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49세까지로 대상자를 확대하고, 기존 월 지원액 20만원에서 최대 30만원으로 늘려 2년 동안 지원키로 했다.
최영일 군수는 “지역이 처한 인구 감소의 문제를 다양한 복지정책을 통해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정주인구증대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복지정책 외에도 순창형 전원마을 500호 등 주거 공간을 마련해 도시민 인구유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