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헬스 세계 진출 강화를 위한 장이 열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은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4'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제약·바이오·의료기기·화장품·의료시스템 등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세계 진출과 해외 협력 사례 중심 현지화 전략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주목받는 바이오 혁신 기술도 살펴본다. 다양한 국내외 연구자와 기업·기관 간 협력 활성화를 위해 비즈니스파트너링, 콘퍼런스, 전시, 인베스트 페어 등도 마련한다. 전시회에는 10개국에서 81개 업체가 참가한다.
콘퍼런스는 차세대 신약 플랫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당뇨·비만치료제 등 10개 주제·11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9개국에서 60여명의 바이오헬스 분야 산업계·학계·투자사 등 최고 전문가가 참여한다. 기술별 최신 이슈와 기술 비즈니스 동향·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자사 개발 전략 등을 발표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도 대거 참가한다. 지씨셀은 홍보 부스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 세포치료제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R&D)부터 제조, 상업화, 유통에 최적화한 전 과정 밸류체인(유통망)을 소개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를 기반으로 한 면역항암제와 혈액뇌장벽(Blood-Brain Barrier·BBB) 셔틀 '그랩바디(Grabody)-B' 등을 포스터로 알릴 예정이다.
김애영 진흥원 산업육성기획팀장은 "올해 행사는 개막식과 비즈니스 파트너링, 인베스트 페어, 전시, 콘퍼런스 등 크게 5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며 "전체 참가자 중 해외 참여 비율이 51%로 전년보다 22%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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