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글로벌 신약 개발 거점 속도…국비 253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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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최주호 기자
입력 2024-05-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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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 공모 사업 중 '대형 장비 활용 신약 디자인 플랫폼 구축' 분야에 최종 선정돼 국비 253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포항시는 신약 개발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6년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과 함께 2019년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을 기점으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구조기반 백신기술 상용화 시스템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내 최초로 기업 전용 극저온전자현미경을 도입하는 등 신약 개발을 위한 첨단 인프라를 구축 중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대형 장비 활용 신약 디자인 플랫폼 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포항시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위치한 세포막단백질연구소에서 향후 5년 간 대형 장비와 분자 설계 기술을 활용한 기술 통합 및 기술 고도화, 신약 개발을 위한 질병 단백질의 신속하고 표준화 된 구조 규명, 기업 지원을 위한 지역 연구 협력 거점 구축·운영, 산·학·연과의 협력을 통한 국제 협력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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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공모 '대형 장비 활용 신약 디자인 플랫폼 구축' 선정

  • 2028년까지 가속기·극저온전자현미경 등 활용한 신약 디자인 플랫폼 구축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전경 사진포항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전경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 공모 사업 중 ‘대형 장비 활용 신약 디자인 플랫폼 구축’ 분야에 최종 선정돼 국비 253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와 미래 유망 바이오기술 원천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공모로, 포항시는 ‘대형 장비 활용 신약 디자인 플랫폼 구축’ 분야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313억2000만원(국비 253억2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형 장비란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 등 고가의 첨단 연구 장비 및 시설로서 특히 포항 세포막단백질연구소에 구축된 극저온전자현미경은 코로나 바이러스 단백질 3차원 구조 분석을 통해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등에 직접 활용되는 등 신약 개발을 위한 핵심 시설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포항시는 신약 개발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6년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과 함께 2019년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을 기점으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구조기반 백신기술 상용화 시스템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내 최초로 기업 전용 극저온전자현미경을 도입하는 등 신약 개발을 위한 첨단 인프라를 구축 중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대형 장비 활용 신약 디자인 플랫폼 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포항시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위치한 세포막단백질연구소에서 향후 5년 간 대형 장비와 분자 설계 기술을 활용한 기술 통합 및 기술 고도화, 신약 개발을 위한 질병 단백질의 신속하고 표준화 된 구조 규명, 기업 지원을 위한 지역 연구 협력 거점 구축·운영, 산·학·연과의 협력을 통한 국제 협력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국내 유일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관련 연구 기반이 풍부한 만큼 국가 전략 산업인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최적의 장소”라며, “향후 발표 예정인 바이오 특화단지에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헬스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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