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도현이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여자친구인 임지연을 향해 사랑을 고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도현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남자부문 영화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2월 개봉해 1188만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한 영화 '파묘'에서 윤봉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이도현은 군 복무 중인 상태라 제복을 입고 시상식에 참석했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된 뒤 시상대에 오른 그는 "오늘 아침에 나와 미리 수상 소감을 준비하지 못했다. '파묘'라는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봉길이란 역을 맡았을 때 너무 어려워서 감독님이 미웠다. 쉬운 연기는 없다고 생각한 저로서는 큰 도전이라 열심히 준비했다. 다음엔 더 잘하고 싶다. 다음에도 불러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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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도현은 함께 시상식에 참석한 연인 임지연에게 "너무 고맙다"라고 꿀 떨어지는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뿐만 아니라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제자 백상에서 포착된 이도현X임지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이도현과 임지연은 서로 포옹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임지연은 이도현의 손을 잡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도현과 임지연은 지난해 2022년 12월 넷플릭스에 공개돼 글로벌 흥행몰이를 한 드라마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5살의 나이 차이와 군 복무라는 특수한 상황을 극복하고 여전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더 글로리'에서는 악연인 두 사람이었지만, 현실에서는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달달한 커플'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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