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최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데이플러스 광고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지난 4월 선보인 '데이플러스 포스트바이오틱스'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제작됐다. 데이플러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제로 슈거 이온 음료다.
이번 광고는 프롬프트를 활용해 AI 이미지를 만들고, 해당 이미지를 다시 AI로 영상화한 점이 특징이다. 또 영상 재생 속도를 1.5배 빠르게 하는 스페드업(Sped up)을 적용해 짧은 시간에 광고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광고 전개 방식을 농심 최초로 적용했다"고 말했다. 앞서 농심은 올해 초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와 멸치 칼국수를 결합한 가상 옥외 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인천 송도에 멸치모양 롤러코스터가 설치된 합성 영상이다. 이 영상은 조회수 1670만회를 기록했으며 5만명에게 '좋아요'를 받았다.
한편, 농심은 AI를 식품 검사 장치에도 활용하고 있다. 농심은 "AI 이미지 분석 시스템을 통해 생산 공정 중 이물질과 제품·포장, 인쇄 불량을 감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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