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군에 따르면 유 군수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완주군 중점사업과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사업비와 국가계획 반영을 중점적으로 건의했다.
특히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의 필요성과 군의 입지조건을 표명하면서 사업추진을 위한 내년도 사업비(설계비) 3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군은 국내 유일 수소상용차 생산지로, 정부의 2030년까지 수소버스 2만대 보급 정책에 부합할 수 있다.
이어 ‘완주산단-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건설’ 추진을 위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하고, SOC 사업인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 사업은 반영시 새만금 신항만과 내륙 물류수송을 연결하는 철도수송체계가 확충될 수 있다.
대규모 물동량을 철도로 전환해 물류비 절감과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균형발전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유 군수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전북 혁신도시 종합사회복지관 건립’과 ‘전북 혁신도시 공영주차타워 건립’을 위한 사업비로 각각 50억원과 65억원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유 군수는 전북 혁신도시의 경우 공공기관 입주, 지속적인 정주인구와 상업지구 내 상가의 증가 추세로 혁신도시 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만큼,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비 반영을 거듭 부탁했다.
군은 이달까지 중앙부처를 적극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군 중점사업과 현안사업의 중앙부처 예산 반영상황을 점검하는 등 논리를 보강해 건의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국가예산 확보는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 구현을 위한 지방 경쟁력 강화에 직결된 사항이다”며 “정부의 건전 재정기조로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쉽진 않지만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경찰서와 치매안전망 강화
8일 군은 완주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령화로 인한 치매노인 증가로 지역사회의 치매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촘촘한 치매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내 대학교, 도서관, 은행 등 치매극복선도단체(8개소) 및 치매안심가게(32개소)를 지정하고, 치매 관련 홍보물을 비치해 지역 주민들이 쉽게 치매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치매안심마을을 운영(7개 마을)하는 등 지역 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지속적인 지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유관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업무협약 기관 종사자들에게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하고, 치매예방 홍보캠페인, 간담회 등 지역의 치매극복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