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암 보장영역을 원발암에서 전이암까지 확대하고, 신규 특약이 탑재된 ‘KB 9회 주는 암보험 플러스’를 개정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 상품의 큰 특징은 암을 9개 부위별로 세분화, 암 진단비를 최대 9회 지급하는 ‘통합암진단비’를 ‘전이암’까지 보장한다는 점이다. 기존 통합암진단비는 전이암 발생 시 원발 부위(최초 암 발생 부위)를 기준으로 보험금이 지급돼 전이된 부위는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없었다.
또한 암 진단 후 수술, 항암치료 등 암 치료를 통합 보장하는 ‘암치료지원금’과 ‘암주요치료비’를 신규 탑재한 점도 눈에 띈다.
‘암치료지원금’ 특약은 암으로 진단이 확정되고 5년 동안 매년 수술, 항암 약물 치료,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의 지출액에 따라 최대 1억원씩 총 5억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암주요치료비’ 특약은 암으로 진단 확정되고 암 치료 시 연간 1회에 한해 가입금액을 최대 10년 동안 보장하는 특약이다.
또한 전이암 발생 이후 입원일당, 수술비, 항암약물치료비, 항암방사선치료비,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등의 보장들도 탑재했다.
해당 상품은 80·90·100세 만기부터 10·15·20·30년 만기까지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며, 0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여기에 무해지 상품으로 가입해 보험료 부담을 덜 수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암’만큼은 KB손해보험이 책임지겠다는 목표로 암보험 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