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는 지난 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2024년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본 사업에 참여하는 여학생과 여성CEO가 모여 서로 간의 협력을 다지고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2기의 본격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심의 평가를 거쳐 사업 참가 학교로 선정된 전국 30개 학교의 학생들과 여성CEO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선배 여성CEO 메시지' 발표자로는 여경협 경기북부지회장이자 베이커리 전문 기업 디앤비의 신영이 대표이사가 자신의 창업 성공 스토리와 미래여성경제인으로 성장할 여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여학생의 꿈 발표'에서는 참여 학생들이 스마트팜 CEO, 스포츠 산업 마케터, 동물복지 전문 브랜드 론칭 등 자신의 꿈을 발표하고 예비 여성경제인으로서의 포부를 다졌다.
여경협은 올해 해당 사업 규모를 더 확대했다. 기존에 특성화여고와 여대로 한정했던 참여 대상을 일반여고까지 확장하고 지난해 두 배 수준인 30개(고교 26개교, 대학 4개교)학교의 학생 총 1200명이 참여한다. 이 사업은 여성 리더스 특강, 실전 창업 멘토링, 통합 워크숍, 여성기업 현장탐방, 글로벌 체험 등이 운영된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2년차인 올해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올해는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미래여성경제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풍부한 현장 체험 기회 제공과 실질적인 노하우 전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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