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에 최강' 태양폭풍…美 "정전·전파교란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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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4-05-1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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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21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 폭풍이 지구를 덮쳐, 정전과 전파교란 등이 우려되고 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우주기상예측센터(SWPC)는 10일(현지시간) 극한(extreme) 수준인 G5 등급의 지자기(Geomagnetic) 폭풍이 지구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지자기 폭풍 등급은 G1부터 G5까지 5단계로 분류되는데 G5가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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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폭풍 일으키는 불꽃 사진NASA·SDO·AP연합뉴스
태양 폭풍 일으키는 불꽃 [사진=NASA·SDO·AP=연합뉴스]


약 21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 폭풍이 지구를 덮쳐, 정전과 전파교란 등이 우려되고 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우주기상예측센터(SWPC)는 10일(현지시간) 극한(extreme) 수준인 G5 등급의 지자기(Geomagnetic) 폭풍이 지구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지자기 폭풍 등급은 G1부터 G5까지 5단계로 분류되는데 G5가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앞서 SWPC는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G4 경보를 발령했지만 지자기 폭풍은 이날 미국 동부시간 시간 오후 6시54분 G5 수준으로 강도가 커졌다.

G5 등급의 지자기 폭풍이 지구를 강타한 것은 2003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지자기 폭풍으로 스웨덴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변압기가 파손됐다.

미국 CBS뉴스와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번 지자기 폭풍은 보통에서 심각한 수준까지 다양한 강도를 보였다.

SWPC의 우주 기상 예보관들은 태양에서 최소 7차례의 코로나 대량 방출(coronal mass ejection, CME)을 관측했으며, 그 영향이 오는 12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 물질이 지구에 도달하면 일반적으로 지구 자기장에 영향을 미쳐 전파 교란이나 인공위성 운영 장애 등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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