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선착순 1만명이다.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수영, 자전거, 달리기 등 3가지 종목을 완주하는 경기다.
이 대회는 다음 달 1~2일 이틀 동안 지하철 7호선 자양역 2·3번 출구 앞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출전자 체력 수준에 따라 코스를 선택해 이틀간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 자전거, 달리기 등 3개 종목을 완주하면 된다. 예를 들어 대회 첫날인 1일에 3개 종목 모두 참가해도 되고, 이날 1개 종목 또는 2개 종목만 참가한 뒤 이튿날인 2일에 나머지 종목에 참가하면 된다.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에는 시민 1만명이 참여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네이버예약(부킹.네이버.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비용은 1인당 2만원이다.
경기 코스는 참가자 역량에 따라 참여할 수 있도록 초급자 코스(15㎞)와 상급자 코스(31㎞)로 나눴다.
초급자 코스는 △한강수영 300m 또는 수영장 200m △자전거 10㎞ △달리기 5㎞다.
상급자 코스는 △한강도하 1㎞ △자전거 20㎞ △달리기 10㎞다.
시는 이번 3종 경기는 스포츠 기업과 민관 협력을 통해 기념티셔츠(블랙야크), 에너지음료(레드불) 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달리기 코스 오전 참가자에게는 아디다스 러너스 소속 전문 러닝 코치와 페이서들이 참여해 러닝클래스를 높여 준다.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시간별 전문 러닝 코치 6명이 스트레칭과 달리기를 안전하게 지원한다.
또한 경기 참가자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한강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FUN'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서울시민체력장에서는 체력 등급에 따라 마사지젤과 체력보충제, 스포츠타월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한강요가에 참여하면 이니스프리(화장품), 동아오츠카(생수·이온음료), 르버덴(화장품), 프론투라인(요가복) 등에서 제공하는 물품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생활체육포털(스포츠.서울.고.케이알)에서 알아볼 수 있다
김덕환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한강에서 다양한 운동을 한자리에서 즐기며 여유를 느껴볼 수 있는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이번 경기에 참여해 여름의 시작을 한강에서부터 만나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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