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추미애 국회의장 '후보 단일화' 회동...정성호는 후보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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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4-05-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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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오른쪽),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자가 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 입장해 밝은 표정을 하고 있다.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출마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경기 하남갑)와 조정식 의원이 단일화 논의에 나선다.

    또 5선 정성호 의원이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사실상 '친명(이재명)' 후보 단일화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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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 앞서는 추미애 전반기, 조정식 후반기 의장 논의할 듯

추미애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자가 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 입장해 밝은 표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미애(오른쪽),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자가 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 입장해 밝은 표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출마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경기 하남갑)와 조정식 의원이 단일화 논의에 나선다. 또 5선 정성호 의원이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사실상 '친명(이재명)' 후보 단일화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추 당선자와 조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에 회동해 의장 후보 단일화를 논의한다. 지난 총선에서 나란히 6선에 성공한 두 사람은 모두 친명(친이재명)계로, 당내 강경 친명 성향 의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이른바 '선명성 경쟁'을 펼쳐왔다. 

두 사람에 더해 5선인 우원식·정성호 의원 등 4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그러나 정 의원이 이날 갑작스러운 사퇴 의사를 전하며 2파전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각에선 국회의장 후보 선출에 선수(選數)와 나이를 고려해온 점 등을 감안할 때, 조 의원보다 연상인 추 당선자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나서고, 조 의원이 후반기 의장 후보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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