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人터뷰] 3년 만기 도래한 ISA… 키움증권, 고객 유치 2라운드
-국내 증권사들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만기(3년) 도래를 앞두고 분주.
-증권사들의 투자자 유치 '2라운드'가 본격화됐기 때문. 이와 함께 ISA계좌 1인 1계좌 원칙도 폐지되면서 시장 분위기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증권업계는 예상.
-민석주 키움증권 WM(자산관리) 부문 이사는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ISA 복수 계좌 허용으로 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등 장기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본다"면서 "ISA 자산 포트폴리오에 꼭 들어가는 대표적인 배당주로 유명한 '맥쿼리인프라 ETF'다"고 예를 들음.
-그는 "납입 한도와 세액 공제 혜택이 더 늘어난다면 그만큼 투자자들은 금리형 상품 투자를 더 많이 할 것으로 보인다"며 "손익이 불투명한 펀드 보다는 확정 수익을 가져다 주는 상품으로 이미 많이 치우치고 있다. 채권, 금리형과 더불어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 확정형 상품을 위주로 거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
-민 이사는 "2030에게는 국내보다는 미국 시장 투자가 더 익숙하다"면서 "적립식, 장기투자로 가려면 S&P500 투자가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좋은 종목들만으로 구성돼 있다"고 언급.
-민 이사는 "3년 만기 후 투자자들의 재가입 수요가 많을 것으로 감지된다"면서 "이번 텀이 끝나면 허수 계좌는 사라지고 진성 계좌 수가 더 많이 늘어 날 것으로 본다. 이제 고객 유치 2라운드가 시작됐다"고 말했음.
◆주요 리포트
▷곡물 중심의 농산물 투자 의견 상향 조정 [NH투자증권]
-지난주 원자재 시장(S&P GSCI 기준) 수익률은 0.66%.
-지정학적 긴장 해소 실패에 에너지 섹터가 반등한 가운데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에도 불구한 연내 금리 인하 기대에 산업금속과 귀금속 섹터도 상승.
-더불어 농산물 섹터는 5 월 WASDE(전 세계 농산물 수급 전망)을 소화하며 곡물, 특히 옥수수와 소맥(밀) 주도로 지난주 2% 이상 상승.
-농산물 섹터 지수가 2022 년 하반기 이후 지속된 약세를 딛고 상승 반전. 지난 1 분기까지 소프트 가격 강세에도 농산물 섹터 약세를 초래한 곡물 시장이 최근 반등에 나선 결과.
-미국 곡물 농가들의 수익성 악화, 옥수수와 소맥(밀) 중심의 파종 면적 축소 전망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EU 등에서도 비용 부담 속 감산이 부각.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기후가 '기상이변 중립(Neutral)' 구간 진입. 반면 하반기 이후 높아지는 라니냐(La Nina) 발생 확률을 고려해 곡물 중심의 농산물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
◆장 마감 후(10일) 주요공시
▷종근당, 탈모 치료제로 개발중인 CKD-843의 식약처(MFDS) 제3상 임상시험 계획 승인 신청.
▷캐리, 소송 등의 판결·결정(신주발행의 효력정지를 구하는 부분은 부적법하여 각하)
▷옵티코어, 주식매수선택권 행사(57만주, 2%)
▷에스유홀딩스, 전환가액 조정(28회차 7350원 → 1503원, 30회차 5650원 →5634원)
◆펀드 동향(8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116억원
▷해외 주식형: 117억원
◆오늘(10일) 주요일정
▷한국: 5월 1~10일 수출·입
▷일본: 4월 통화량 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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