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13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폴리이미드 필름 제조사인 PI첨단소재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전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낮췄다. 작년 1분기 단행한 고강도 재고조정으로 재고를 정상화했고 하반기 세트 출하 증가와 함께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PI첨단소재 2024년 1분기 매출은 5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고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지만 컨센서스(매출 538억원, 영업이익 29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태블릿 신제품을 통해 FPCB(연성회로기판) 부문 매출은 21% 증가했으나 방열시트는 전 분기 대비 35% 줄었다.
이의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PI첨단소재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상승과 함께 마진 또한 가파르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예상 매출 678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제시했다. 연간 예상 매출은 2619억원, 영업이익은 416억원으로 전망했다. FPCB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2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