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관련주 LS와 전기를 저장하고 전류를 관리하는 전해콘덴서 전문 기업 삼화전기가 13일 장 초반 8%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LS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만2100원(8.34%) 오른 15만7100원이며, 삼화전기 주가는 7만6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6000원(8.57%) 올랐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반도체와 함께 이를 사용하는 데 필수인 전력 설비주 관심이 치솟으면서 수급이 몰리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선 관련주인 가온전선도 전 거래일보다 5400원(8.28%) 오른 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력기기 업체인 일진전기 주가도 1150원(4.47%) 오른 2만5800원이 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LS에 대해 노후 전력망 교체, 해상풍력, 데이터센터 건설 등 전력 사용량 증대로 전세계적으로 전략망 구축 프로젝트가 늘어 LS전선 수주가 증가해 계열사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