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한국 시각) 아스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0 승리했다. 아스널은 이번 원정 승리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밀어내고 승점 1점 차 1위를 기록했다.
아스널이 시즌 최종 라운드만 남겨놓은 가운데 맨시티는 토트넘을 포함한 두 경기가 남았다. 만약 맨시티가 토트넘과 웨스트햄전을 연이어 승리하면 아스널의 우승은 불가능하다.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이 토트넘의 맨시티전 승리 여부에 달린 가운데 아스널 공격수 하베르츠는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는 15일 토트넘의 열렬한 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절한 건 아스널뿐 아니다. 토트넘 역시 맨시티전 승리가 절실하다. 토트넘이 이번 경기에서 이겨야 4위 싸움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토트넘은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에 4점 뒤진 5위다.
토트넘과 맨시티는 유독 팽팽한 접전을 치러왔다. 최근 리그 5경기 상대 전적은 3승 1무 1패다. 지난 시즌에는 맨시티와 1승 1패, 이번 시즌 14라운드에서는 3-3으로 비겼다.
손흥민도 맨시티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맨시티와 치른 18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토트넘과 맨시티의 34라운드 맞대결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15일 오전 4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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