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비전 프로를 미국 외 지역에 판매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소식은 6월 10~14일 열리는 애플의 연례개발자행사 'WWDC 2024'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비전 프로를 출시하는 해외 시장에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호주,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중국 방문 당시 올해 내로 비전 프로를 중국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전프로는 현재 3499달러(약 480만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으로 제품 판매량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쿡 CEO는 지난 2일 실적발표 컨콜에서 "기업들이 다양한 용도로 비전 프로를 사용하고 있다"며 "애플은 비전 프로 생태계를 성장시키고 더 많은 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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