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카카오톡 채널 친구에게 영화표, 팝콘 콤보 할인 등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롯데시네마 운영사인 롯데컬처웍스(주)와 카카오톡 친구 민·관 제휴 할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달 20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안양시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면, 전국 90여개 롯데시네마 직영점의 영화표 예매 시 한 달에 2회까지 영화를 1만원에 볼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동반 1인까지 적용된다.
쿠폰은 주중과 주말·공휴일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며, 매점에서 팝콘 콤보 구매 시 2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다만, 조조와 특별관 상영은 제외된다.
평촌점(범계역)·안양점(안양역)·안양일번가점·산본피트인점 등 4개 직영점에서 10인 이상 단체 관람할 경우에는 영화 9,000원 관람, 매점 콤보 5,500원으로 더욱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안양시 카카오톡 채널 홈 화면에서 쿠폰을 내려받은 후 롯데시네마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사용해 예매하면 된다.
이번 협약은 시 카카오톡 채널을 활성화해 시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이번 협약이 시민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시민에게 유용한 정보와 혜택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