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민간기업 맞손…자율운항선박 국제표준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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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입력 2024-05-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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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와 조선사 등이 원팀으로 자율운항선박 심포지엄에서 국내 자율운항 제도와 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14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와 국제해사기구(IMO)가 '자율운항선박 심포지엄'을 영국 런던에서 개최했다.

    산업부는 조선사 등이 포함된 자율운항선박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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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자율운항제도, 기술개발현황 등 소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유대길 기자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유대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조선사 등이 원팀으로 자율운항선박 심포지엄에서 국내 자율운항 제도와 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14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와 국제해사기구(IMO)가 '자율운항선박 심포지엄'을 영국 런던에서 개최했다. 산업부는 조선사 등이 포함된 자율운항선박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참석했다. TF에는 산업부 조선해양플랜트과, 자율운항선박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KASS 사업단), 조선협회, HD현대 아비커스, 삼성중공업 등이 포함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자율운항선박 국제규정(MASS Code)을 논의할 해사안전위원회와 연계해 개최됐다. 올해에는 IMO가 자율적 국제규정을 승인할 예정이어서 이번 심포지엄이 큰 의미를 갖게 됐다.

민관 합동 TF는 심포지엄에서 자율운항 제도와 기술개발 현황, 상용화 프로그램에 대한 발제에 나섰다. 이번에 구성된 TF는 향후 자율운항 선박 실증과 국제협력 등에 대응해 상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산업부는 IMO 자율운항선박 담당과의 별도 면담을 통해 세계 최초의 자율운항선박법,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실증을 진흥하는 한국의 제도 환경과 기술 현황을 소개했다. 이에 IMO 측은 국제표준 정립에 있어 우리나라의 경험과 제도 기반을 충분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영국과의 조선산업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기업통상부를 방문해 영국의 친환경 기술과 한국의 선박 건조 능력 조화를 통한 양국 간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율운항선박 민관 합동 TF는 앞으로도 국제표준 선도 등을 위해 함께 활동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K-조선의 스마트화, 디지털화, 친환경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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