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으로 하지 못한 치료를 마치고 14일 오후 퇴원했다. 이 대표는 16일부터 당무에 복귀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오후 퇴원했고, 내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16일에 당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미뤄왔던 치료를 받고 휴식을 취했다. 구체적인 병명이나 증상은 공개하진 않았지만, 물혹 제거 수술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 기간 이 대표는 공식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SNS 등을 통해 현안에 목소리를 내왔다. 이날 오전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돼 재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가족의 전세 자금 압류 소식을 공유하며 "안타깝다"고 했다.
이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리는 당선인 총회에 참석해 국회의장 후보 경선 투표에 참여하는 것으로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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