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스테이지엑스 적정성 검토, 시간 더 필요"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2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스테이지엑스의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스테이지엑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4 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로부터 제출받은 필요 서류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14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스테이지엑스가 지난 7일 필요 서류를 제출했다"며 "이 중 확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관련 자료 제출을 추가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제출한 필요 서류 등에 대해 검토 중이며, 법률 자문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적정성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스테이지엑스는 과기정통부에 5세대 이동통신(5G) 주파수 1차 낙찰 금액인 430억원을 내고 컨소시엄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낸 금액은 경매 대가인 4301억원의 10%다. 스테이지엑스가 1차 금액을 납입하면서 기존 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 이어 제4 이통사로 공식 출범하게 됐다. 스테이지엑스는 곧 기간통신사업자 등록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에는 주주사로 스테이지파이브, 야놀자, 더존비즈온과 파트너사로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카이스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 신한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