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부처님 오신 날, 전국 흐려지다 비소식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 약천사. [사진=연합뉴스]

 
부처님 오신 날인 내일(15일) 전국이 흐려지다가 비소식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최대 20㎜, 강원 등 동해안 최대 80㎜로 예상된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은 북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비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북부에서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중부 지방과 경북권으로 확대되겠다. 전라권과 경남권에는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가 내리겠다. 충북과 강원·경북은 16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서부 5~20㎜, 경기동부 5~30㎜, 서해5도 5~10㎜다. 강원 영동 20~60㎜, 강원 영서 5~40㎜, 충북 5~30㎜, 대전·세종·충남 5~20㎜, 전북 5~10㎜, 광주·전남 북부 5㎜ 미만, 경북 북동 산지·경북 북부 동해안에 20~60㎜, 대구와 경북, 울릉도·독도 5~30㎜, 부산·울산·경남 5㎜ 미만이겠다.

 
강원 영동의 경우 강수량이 많은 곳엔 80㎜ 이상 내리겠으며 강원 산지에서는 밤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겠다. 중부 지방과 경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 경북 북부에는 싸라기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16~27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다.
 
한편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