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5월 대설주의보'...설악산 무려 10㎝ 눈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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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4-05-1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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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만에 5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5일 오후 7시 20분쯤 속초, 인제, 고성, 양양, 양구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대설주의보 재난 문자를 보냈다.

    5월 강원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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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3년 만에 5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5일 오후 7시 20분쯤 속초, 인제, 고성, 양양, 양구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대설주의보 재난 문자를 보냈다. 5월 강원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5월 뜬금없는 재난 문자에 일부 주민들은 언론사로 재난문자 오발송 가능성을 제보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향로봉에 7.2㎝의 눈이 쌓였다.

또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설악산 소청대피소(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 기준)에 10㎝, 중청봉 부근에 7㎝의 눈이 쌓이자 탐방객 안전 확보를 위해 탐방로를 부분 통제했다. 

기상청은 "오늘 강원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산지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일부 지역에는 싸리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으며, 오늘까지 산지에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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