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비롯해 세계 주요 중앙은행장과 정책 당국자 및 경제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글로벌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잭슨홀 연례 경제 정책 심포지엄(이하 잭슨홀 회의)이 올해 8월 2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다.
잭슨홀 회의를 주관하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은 15일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히며, 올해 주제는 '통화정책의 유효성과 전달의 재평가(Reassessing the Effectiveness and Transmission of Monetary Policy)'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지난 2년간 긴축 정책을 이어온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본격적으로 금리 인하로의 피봇(정책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잭슨홀 회의는 향후 글로벌 통화정책 전망 관련 논의가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와 정책에 대한 제약 요인 재평가'라는 주제로 열린 2022년 잭슨홀 회의에서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당시 몇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임무를 완수할 때까지 그것(금리 인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발언해 시장에 큰 충격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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