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코스트코 입점 추진, 북유럽 방문 등 시정 주요 현안과 신산업 육성 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코스트코 유치 추진과 관련해 이 시장은 “창고형 대형 시설은 청년들이 선호하며 지역 내 경제 활성화 등 시민을 위한 혜택과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동해안 거점도시 포항에 입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기업 측의 시장 조사와 결정, 시민 공감대 형성 등 여러 절차와 과정이 남아 있지만 포항에 유치될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시가 역점 육성하고 있는 신성장산업 선진 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북유럽 방문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의 경북 지역 민생 토론회가 포항에서 열릴 수 있도록 건의하고 있다면서, 민생 토론회가 포항에서 개최되면 포스텍 의대 설립,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이차전지 특화단지 후속 사업 등 지역 숙원을 적극 건의할 계획임을 내비쳤다.
특히 의대 정원 정책 추진이 비록 복잡한 상황이지만 지역 의료 현실의 획기적인 개선과 바이오 헬스산업 육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포스텍 의대가 신설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가속화되는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 시대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이 혜택을 누리는 시정 추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