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뚜오이째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베트남 북부 빈푹성 빈옌시에 있는 이 회사 수출용 의류공장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직원들이 복통·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351명이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가 당일 밤까지 약 100명이 퇴원했다. 다른 직원 약 60명은 사내 보건실에서 치료받았다.
현지 보건당국은 점심 샘플을 검사 중이며 베트남 보건부는 신원 측에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원인을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1분기에만 베트남 전국에서 16건의 식중독 사건으로 659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이와 관련해 보건부는 각 지역 당국에 식당·노점상과 음료수 생산시설 등의 식품 위생·안전에 대한 검사·감독을 강화하도록 촉구했다.
또 식품 안전 기준에 미달하거나 필요한 인증서 등을 갖추지 않은 곳은 영업을 중단시키고, 규정 위반 사실을 공개하도록 했다고 베트남뉴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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