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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5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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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규 기자
입력 2024-05-1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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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년 내내 올랐다.

    전셋값이 지속 상승하면서 전세 매물은 빠르게 씨가 마르고 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아실이 집계한 이날 기준 서울 전세매물은 2만9187건으로 1년 전(3만8614건)보다 9427건(24.4%) 감소했는데, 특히 지난 3월(16일 기준, 3만2835건) 이후 불과 두달 새 약 3648건의 매물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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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5월 17일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년 내내 올랐다. 입주 가뭄과 전세사기 여파에 따른 빌라 기피 등이 맞물리면서 매물 품귀, 전셋값 폭등으로 이어지는 ‘전세대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셋값이 매맷값을 추월하는 사례까지 나오는 등 ‘갭투자’도 나타나는 분위기다. 정부는 전세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다음주 전세를 포함한 주택 공급 활성화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국부동산원은 5월 둘째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0.07%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5월 둘째주 이후 52주 연속 상승세다. 전셋값 고공행진은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이 맞물린 ‘수급 불균형’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세의 한 축을 담당하던 빌라·오피스텔의 기피로 아파트로 전세 수요가 몰린 데다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감소해 다시 전셋값을 밀어올리게 된 것이다. 전셋값이 지속 상승하면서 전세 매물은 빠르게 씨가 마르고 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아실이 집계한 이날 기준 서울 전세매물은 2만9187건으로 1년 전(3만8614건)보다 9427건(24.4%) 감소했는데, 특히 지난 3월(16일 기준, 3만2835건) 이후 불과 두달 새 약 3648건의 매물이 줄었다. 1억원대 이하 지방 매물 중심으로 이뤄지던 갭투자도 서울에서 다시 관찰되고 있다. 매맷값이 전셋가보다 낮은 '마이너스 갭' 거래 사례도 포착된다. 인천 동구 '동산휴먼시아' 전용 84㎡를 지난 2월 초 2억2700만원에 사들인 집주인은 매매 당일에 2억3000만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했다. 그 격차는 마이너스(-) 300만원으로, 주머니에 돈 한 푼 없이 아파트를 장만하고도 300만원을 더 챙긴 것이다.전세가격 상승과 수급 불균형으로 수도권의 전세난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내주 공개하는 전세 안정 대책을 통해 아파트로 몰리는 수요를 분산하고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문턱을 낮추는 등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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