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 주(5월 12~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702.9원으로 전주 대비 8.9원 떨어졌다. 2주 연속 하락세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최고가인 서울 지역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9.5원 내린 리터당 1770.5원을, 전국 최저가인 울산은 전주 대비 11.1원 하락한 리터당 1667.0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78.6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으며, GS칼텍스가 1710.2원으로 최고가였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준 고금리 장기화 기조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세계 석유 수요 전망 하향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3.7달러로 직전 주 대비 0.4달러 내렸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1.8달러 하락한 90.9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내린 97.0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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