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양주시 회암사 사리이윤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제에 참석해 “100년 만에 제 자리로 돌아온 3여래 2조사의 사리를 모신 기쁜 날"이라고 전했다.
김 지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석가여래, 가섭불, 정광불, 그리고 지공, 나옹선사의 사리가 회암사로 돌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한 달 보름 전, 봉선사 호산 큰스님께서 오늘 사리 이윤과 봉안 법회의 의미에 큰 깨달음을 주셔서 출장 일정을 하루 앞당겨 귀국하도록 일정을 조정했다"며 “감동을 주는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옹선사께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청산가(靑山歌)에서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청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하시며 해탈 진도, 해탈 탐욕을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오늘 행사에 참석하신 모든 불자님과 내빈 여러분, 더 나아가 온 대한민국이 700년 전 나옹선사의 말씀과 오늘 108배의 의미를 결코 가벼이 여기지 않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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