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남읍 양지리에 북부 택시 쉼터를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7억 5000만원을 투입해 2개 동, 전체면적 340㎡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휴게실과 샤워실 등 다목적 공간을 비롯해 체력단련실, 사무실 등이 설치된다.
시는 민선 8기 교통 분야 공약으로 택시 종사자들의 피로 해소와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택시 쉼터 조성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19년에도 호평동에 택시 쉼터를 조성했으며, 현재 남양주시 개인택시조합에 위탁해 운영 중이다.
주광덕 시장은 "택시 운수종사자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인 만큼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운수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로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양질의 택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6월 의회 심의를 거쳐 호평동 택시 쉼터 명칭을 '남부 택시 쉼터'로 변경하고, 이번에 조성하는 '북부 택시 쉼터'를 조례에 반영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공공 캐릭터 굿즈 아이디어 공모
남양주시는 시 공공 캐릭터인 '크크&낙낙'를 활용한 기념품(궂즈)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크크&낙낙' 캐릭터 인지도를 확산하고, 굿즈 상품을 관내에서 직접 생산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공모 참가자는 다음 달 19일까지 남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굿즈 품목과 굿즈 디자인 등을 제안하면 된다.
시는 공모 참가자에게 추첨을 통해 크크&낙낙 굿즈를 지급할 계획이다.
시 특징을 잘 반영하고, 사회적 가치가 우수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남양주시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실제 상품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으로 공공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적경제 상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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