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극복을 위한" 동해해경, 삼형제 슈퍼워킹맘 부부 해양경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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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이동원 기자
입력 2024-05-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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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동해해경의 삼형제 '슈퍼워킹맘' 부부 해양경찰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동해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에서 근무 중인 홍 경사는 "가정의 달 5월, 삼형제 슈퍼워킹맘 부부 해양경찰이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가족 같은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충근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해양경찰도 맞벌이 해양경찰관들이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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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은 경사와 황정호 경위 부부사진동해해경
홍지은 경사와 황정호 경위 부부[사진=동해해경]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동해해경의 삼형제 '슈퍼워킹맘' 부부 해양경찰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동해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에 근무하는 홍지은(41‧여) 경사다. 홍 경사는 동해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에서 근무하며, 해양경찰관으로서 16년째 근무하고 있다.
 
홍 경사는 지난 2009년 해양경찰에 입사해 파출소와 함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며 해양경찰관으로서의 역량을 쌓아왔다. 그녀는 해양경찰관으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2006년 해양경찰에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최종 면접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이듬해 다시 도전하여 꿈을 이루었다.
 
홍 경사는 부경대학교 해양경찰학과(구 해양생산시스템공학과)에서 남편인 황정호 경위(41세, 남)와 함께 공부하며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졸업 후 4년간의 연애 끝에 2011년 결혼하여 슬하에 삼형제를 두고 있다. 첫째는 초등학교 6학년, 둘째는 초등학교 3학년, 셋째는 유치원생이다.
 
동해해경의 삼형제 슈퍼워킹맘 부부의 가족사진사진동해해경
동해해경의 삼형제 슈퍼워킹맘 부부의 가족사진[사진=동해해경]
해양경찰은 남성 중심의 업무 특성상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홍 경사는 남편과 친정어머니의 도움으로 이를 극복해나가고 있다. 남편은 홍 경사가 해양경찰로 근무하는 동안 육아휴직을 내고 삼형제를 돌보는 등 아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었다. 친정어머니는 둘째가 태어났을 때 고향을 떠나 1년간 손자를 돌봐주며 홍 경사에게 큰 힘이 되었다.
 
현재 동해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에서 근무 중인 홍 경사는 "가정의 달 5월, 삼형제 슈퍼워킹맘 부부 해양경찰이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가족 같은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충근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해양경찰도 맞벌이 해양경찰관들이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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