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치킨이 오는 23일부터 제품 가격을 최대 15% 인상한다.
21일 치킨 프랜차이즈 BBQ 운영사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대표 제품 황금올리브치킨 후라이드는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2만15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오른다. 각각 15%·12% 가량 인상한 셈이다.
제너시스BBQ는 원·부재료 가격 상승, 최저임금, 임차료·가스비·전기비 급등을 인상 근거로 들었다. 가맹점 수익성 악화로 이같은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뜻이다.
다만 53개 제품은 동결했으며 31개 제품은 증량해 가격 인하 효과가 있다고 BBQ 측은 설명했다. BBQ 관계자는 “지속되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최저임금, 임대료, 유틸리티 비용 상승 및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라이더 비용 급등으로 가맹점의 악화된 수익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BBQ 관계자는 "가격을 조정하게 돼 고객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지속되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최저임금·임대료·유틸리티 비용 상승 및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라이더 비용 급등으로 가맹점의 악화된 수익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BBQ는 지난 2022년 5월 초에도 원·부재료와 물류비, 인건비 급등을 근거로 황금올리브치킨 등 제품 가격을 2000원 올린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