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하철 2호선 공사 중인 금호동서 아파트 지반 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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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4-05-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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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지하철 공사장에서 가까운 아파트에서 지반 침하 현상이 일어나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2021년 5월부터 시작한 지하철 공사가 균열의 원인이라고 보고 올해 2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광주시에 민원을 제기했다.

    광주시는 이달 초 아파트 주민들이 선정한 기술 자문 3명으로부터 지하철 공사 과정에서 땅을 파면서 지하수가 유출돼 지반 침하에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는 의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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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하철 2호선 2공구 공사구간

광주지하철 2호선 2공구 공사구간


광주광역시 지하철 공사장에서 가까운 아파트에서 지반 침하 현상이 일어나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광주시는 보수공사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21일 광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2공구 현장에서 가까운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서 균열이 발견됐다.

12m 길이의 도로 중간 부분이 5∼7㎝ 정도 갈라졌다.

주민들은 아파트 화단과 외벽에도 균열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민들은 2021년 5월부터 시작한 지하철 공사가 균열의 원인이라고 보고 올해 2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광주시에 민원을 제기했다.

광주시는 이달 초 아파트 주민들이 선정한 기술 자문 3명으로부터 지하철 공사 과정에서 땅을 파면서 지하수가 유출돼 지반 침하에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는 의견을 받았다.

광주시는 지면이 기울어진 정도를 측정했지만 아직까지는 기준치 이하여서 계속 수치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주차장의 경우 아파트 측이 보수 공사를 한 뒤 광주시가 비용을 부담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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