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1 세종학당에 1억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 현지 타슈켄트 1세종학당에서 진행한 장학금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허선행 타슈켄트 세종학당 학당장, 현지 롯데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재단은 현지 세종학당 시설 보수와 교육 기자재 구입 비용, 장학금을 지원했다. 타슈켄트1 세종학당 학생 수는 약 600명이며 이 중 순수 고려인 동표는 250명에 달한다.
장 이사장은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한국어 공부를 통해 꿈을 가지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한국어 뿐만 아니라 수리, 의학, IT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업을 넓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7일 현지 롯데호텔에서는 한국-우즈베키스탄 복합문화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우즈베키스탄 외교부장관이 장 이사장과 라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롯데복지재단·통일문화연구원·타슈켄트 기묘국제대학이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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