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제약사 사노피가 오픈AI와 손잡고 신약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노피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픈AI 및 포메이션바이오(Formation Bio)와 신약 개발 프로젝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오픈AI가 AI 모델 개발을 위해 자사의 독점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메이션 바이오는 엔지니어링 자원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주요 제약사들은 임상시험을 위한 환자를 찾거나 신약을 개발하는 데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모더나는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생성형 AI를 모든 비즈니스 영역 및 연구개발(R&D)에 통합했다. 덴마크 제약업체 노보노디스크의 정보기술(IT)사업부인 NNIT는 신약 개발과 임상시험 등에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 중이다.
또한 바이오엔테크와 일라이릴리는 AI 신약개발 스타트업인 인스타딥(6억8000만 달러)과 크리스탈파이(2억5000만 달러)를 각각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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