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임직원들과 활발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1일 본점 인근 한 맥주집에서 직원 40여 명과 ‘최고경영자(CEO)와 함께하는 소통포차’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내 가족, 동호회 회원, 동료 직원 등 다양한 IBK기업은행 임직원 사연을 신청받아 진행됐다. 소통포차에 참석한 한 직원은 “멀게만 느껴졌던 은행장님과 함께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서 대화하니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친밀감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 행장도 “동료 직원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마주 앉아 진솔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세대와 직급을 넘어 함께 일하는 동료 간에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 행장은 이날 아침 출근길에 ‘지금만나러갑니다’ 신청 영업점을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지금만나러갑니다는 김 행장이 취임 후 신설한 ‘찾아가는 CEO 현장 소통’ 프로그램이다. 직원이 신청하면 은행장이 찾아가 만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지난 3월에는 직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직접 제안해 개최하는 등 조직 내 건강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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