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내 디지털서비스 확대를 위한 스마트패스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지난해 7월 인천국제공항에 도입한 얼굴인증 시스템이다. 여권, 안면정보, 탑승권 등을 사전 등록하면 얼굴 인증만으로 공항 출국장, 탑승게이트에서 출국 절차에 통과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인천국제공항항공사와 함께 ‘신한 SOL뱅크’ 앱과 스마트패스를 연계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2021년부터 얼굴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신한 SOL뱅크’ 앱과 영업점 창구에서 활용 중이다. 이후 로그인뿐 아니라 출금업무 등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6월 말부터 KB스타뱅킹 내 ‘국민지갑’에서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지갑은 신분·증명·결제 등 실물 지갑을 대체하는 디지털 지갑이다. △관공서, 공항 등에서 본인확인이 가능한 ‘주민등록증 모바일확인서비스’ △해외여행 시 모바일 앱으로 결제와 ATM 출금까지 할 수 있는 ‘GLN 해외결제’ 등 다양한 생활 밀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업무협약으로 KB스타뱅킹에서도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공항 이용 고객의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