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장관 "北이탈주민, 남북한 이을 사회 통합 가교"

  • "통일준비·교육은 북한을 제대로 아는 것으로부터 출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지난 21일 통일교육 선도대학인 한양대학교에서 일일 통일교사로 나서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와 정부 통일정책 방향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지난 21일 '통일교육 선도대학'인 한양대학교에서 '일일 통일교사'로 나서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와 정부 통일정책 방향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2일 "북한이탈주민들은 다가올 통일 미래에 남북한 주민과 지역을 이을 사회 통합의 가교"라며 통일준비와 관련 교육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립통일교육원 제1교육관에서 열린 통일교육 학술회의에서 "통일준비와 통일교육은 통일의 상대방인 북한을 제대로 아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을 실제로 경험해 봤고, 제일 잘 아는 3만4000명 북한이탈주민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또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관계'를 주장하며 '통일 지우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은 북한 주민에게 통일의 희망을 전하는 등불"이라며 "북한이탈주민들께서 통일준비와 통일교육에 함께 힘써주신다면, 통일은 멀기만 한 꿈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통일교육과 통일 준비에서 보다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들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장관은 "다가오는 7월 14일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역시 남북 주민이 하나되어 통일을 생각할 수 있는 날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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