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서울시 콘래드호텔에서 카자흐스탄의 샤를라파예프 카나트 산업건설부장관과 화상으로 '제10차 한-카자흐스탄 무역·경제, 과학·기술 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공동위는 '양국 정부 간 무역협정'에 의해 설치 운영되는 양국 간 고위급 협의체다. 우리나라의 산업부 장관과 카자흐스탄의 산업건설부 장관이 공동 수석대표를 맡으며 의제 관련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20년 11월 제9차 회의 이후 4년만에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이뤄진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경제안보와 에너지 분야의 협력 확대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를 위해 핵심광물을 비롯한 에너지, 무역투자, 인프라,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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